전문대홍보협총회 "수험생 눈높이 홍보 중요"

▲ 30일 ‘전문대학홍보협의회 실무과정 교육 및 정기총회’ 개최식 모습

[안면도=한국대학신문 김재홍 기자] 학령인구 감소, 4년제 대학과의 경쟁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대학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대학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0일 충남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전문대학홍보협의회 실무과정 교육 및 정기총회’에서는 점차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SNS를 통한 대학홍보 전략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소영호 유웨이중앙교육 차장은 ‘Beyond AD, 광고 이상의 광고’ 주제 강의에서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춘 대학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 차장은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률이 증가하는데다가 특히 수험생들은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친숙한 SNS를 활용해 대학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입학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홍보를 위한 SNS 활용과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 한재진 다음인천센터 팀장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가 한 때의 유행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의 증가, 저비용으로 큰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며 “학생 기자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학 콘텐츠를 SNS에 올려 방문자를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팀장은 “방문자 수, 노출 현황 등 정기적으로 분석해 미흡한 분야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전문대학홍보협의회 실무과정 교육은 31일 오후 참가자들의 투표를 거쳐 신임 협의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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