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상준 신임 전문대학홍보협의회장(영남이공대학 홍보팀장)

 
[한국대학신문 김재홍 기자]“전문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대학홍보가 필요합니다. 최근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홍보 기법이나 노하우 등에 대한 공유가 부족해졌는데, 앞으로 각 대학 홍보팀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전문대학의 전반적인 홍보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5월 31일 충남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제8회 전문대학홍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홍보협의회장으로 서상준 영남이공대학 홍보팀장(사진)이 선출됐다.

오랫동안 대학 홍보업무를 맡아 이 분야에서 발이 넓은 데다가 영남이공대학의 WCC 선정 등에 있어서의 공로 등 회장으로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서 회장은 당선 후 “그동안 홍보협의회가 수도권과 지방 전문대학 간 교류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수도권과 지방 전문대학을 모두 아우르는 협의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대학을 방문하고 권역별 지부장제도를 개선해 전문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전문대학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나갈 예정이다.

“4년제 대학에 비해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습니다. 홍보 활동의 강화로 전문대학만의 장점을 알리고, 나아가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일은 현재 아주 절실합니다.”

서 회장은 홍보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독립된 홍보 부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 회장은 올해 홍보 분야 정보공유 확대를 위해 ‘전문대학홍보협의회 홈페이지’ 구축 계획도 밝혔다.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전문대학에는 독립된 홍보 부서가 없이, 입학처 또는 기획처의 한 부서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홍보업무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죠. 우선은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각 대학의 우수 홍보사례를 취합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체계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 홍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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