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목포대(총장 고석규)는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면서 'R&D-인력양성-고용'이라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대는 전라남도와 정부로부터 5년간 총 450억원을 지원받고, 2014년까지 산학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학캠퍼스 규모는 대불산업단지 내 1만 3000㎡ 이다. 

목포대는 이 부지에 조선·해양시스템·기계·신소재 등 4개 관련 학과와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첨단기술교육센터 등을 이전하며, 산학융합센터와 기업연구관을 마련해 산업내에 근로자 평생교육, 장비지원, 전문인력개발, 산학공동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학캠퍼스 구축과 동시에 목포대는 근로자 특별전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을 개설해 근로자의 학위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산학공동 연구 개발 활동을 정규 교과과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목포대 측은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 산·학·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형 R&D 사업은 물론 각종 기업지원사업 유치에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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