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기원, 맞춤 헬스케어 국제심포지엄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장이자 198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 이하 융기원)을 찾는다.

후버 박사는 서울대 식의약맞춤치료시스템 창발센터(센터장 이기원·조명행)가 13일 융합기술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여는 ‘개인맞춤 헬스케어시스템 국제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기초 구조생물학과 이를 활용한 식의학 연구’다.

융기원이 서울대 자회사인 ‘밥스누(BOBSNU:대표 이기원)’를 연구원 내 유치한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개인맞춤 헬스케어시스템 개발’을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식의학에 기초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출현(EMERGENCE of Personalized Health Care System Based on Food-Medicine)’을 주제로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세션 1,2로 나눠 진행된다.

미국 코넬대 루이 하이 리우(Rui Hai Liu)교수, 일본 교토대 아키라 무라카미 교수가 각각 강연을 할 예정이다.

윤의준 융기원 원장은 “밥스누를 유치한데 이어 국내외협력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밥스누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부상하고 경기도 및 국내 R&D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밥스누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에서 설립한 자회사다. 100세 시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대의 축적된 특허 등을 바탕으로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개인맞춤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사업 및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식의약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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