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이 12일 영남이공대학에서 열린 청년창업 한마당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재홍 기자] 영남이공대학은 12일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개최했다.

대학 측은 이날 행사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창업동아리 학생, 창업강좌 수강생, 창업지원사업 수혜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청장, 스타 CEO의 강연도 진행됐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과 아프지 않고 성숙하는 인생은 없다”며 “끈기와 의지를 갖고 창업의 문을 두드리면 길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 청장은 “취업이 안돼서 창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창업에 재능과 열정을 갖춘 이들이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림동 단칸방에서 시작해 올해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는 “1998년 IMF직후 후배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가며 사업을 시작했다”며 “다른 사람들의 성공비결을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황선영(관광계열 2)씨는 “취업이 안되면 장사라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취업보다 더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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