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실사 후 선정결과 발표

[한국대학신문 김재홍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1일 ‘한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식 조리 특성화 대학 지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1개 대학을 최종 선정키로 했다.

이 사업은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수한 한식 조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선정대학은 연간 4억 원의 예산을 3년간 지원받는다. 단, 매년 평가를 시행해 평가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사업비 환수 및 신규 대학을 선정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한식 조리 관련 학과를 이미 개설했거나, 1년 이내에 개설할 수 있는 전문대학이다. 한식 조리학과가 없는 경우 사업 시작 후 1년 이내에 학과설치에 대한 총장의 확약서를 첨부해야 한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1년 이내에 △조리기술(초중급) △조리기술(심화) △식문화 △식재료 △스타일링 △한식당 경영 △현장실습 △외국어 분야 중 50% 이상을, 사업시작 후 2년 이내에 80% 이상  최소 45학점의 한식 관련 과목을 개설해야 한다.(아래 표 참조)

또한 사업시작 후 2년 이내에 전임교원 최소 3명, 3년 이내 5명을 확보해야 한다.  

대학은 정부지원 사업비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교수인력확충을 위한 예산, 교육인프라·실험기자재 및 장비 구입비 총액은 각각 사업비의 40%를 넘을 수 없다. 연구활동 지원비는 15%를 초과할 수 없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내달 12일 서류평가, 17일부터 19일까지 2차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23일 최종 선정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신청접수는 내달 9일까지다.

<표> 한식 조리 특성화대학 기본 교과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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