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중 실시계획 승인…2014년 3월 개교

▲ 우석대 아셈캠퍼스 조감도 ⓒ진천군청
토지매입 지연 등의 문제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우석대 아셈캠퍼스가 오는 9월에나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석대(총장 강철규)는  당초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자인 (주)대명수안과 학교부지 증여협약을 체결, 지난 3월에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와 미 매입 토지에 대한 수용이 늦어지면서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

아셈캠퍼스는 연면적 4만6800㎡의 지하 2층, 지상 5층 6개동 건물이 건립될 예정으로 아셈국제대학, 아셈공과대학, 아셈사회문화대학 등 3개 단과대, 13개 학과가 들어서 총 208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게 된다.

진천군과 대학에 따르면 착공의 걸림돌은 토지 매입 지연으로 22일 현재 토지 매입률은 88.38%로 수용해야할 토지가 아직도 11%나 남아있는 상황이다. 안효석 진천군 개발지원팀장은 "도시개발사업자가 사업 대상 토지의 3분의 2의만 소유하고 있으면 착공이 가능하다"며 "현재 환경영향평가 마무리 돼  실시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주 정도 승인이 나면 공사가 바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난해 충북시 등의 지원으로 진입도로 사업비 65억원 중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 보상 중에 있으며 지난달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했다. 우석대는 아셈캠퍼스 개교를 2014년 3월로 잡고 있다.

홍순조 우석대 건설사업본부장은 "미매입 토지로 인해 착공에 어려움이 있지만 2학기가 개학하는 9월에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점이 있으나 2014년 3월 개교 목표는 차질이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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