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최준영)는 고교졸업예정자의 선취업·후진학을 위해 27일 교내 기술혁신파크 2층 컨벤션홀에서 ‘2012년 LED 특성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LED 관련업체 19개사가 참여하며 단국공고 졸업예정자 52명의 면접도 진행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면접 후 전원 채용될 예정이다. 채용된 학생은 7~8월 2개월간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기술·기능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9월부터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인턴실습이 끝나면 바로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기업은 채용한 학생을 2013년도 산업기술대 그린조명학과 학사학위 과정에 입학을 추천하고 등록금 절반을 4년간 지원한다. 기업은 3년간 이들의 근무를 보장받게 된다. 단국공고 졸업생들은 채용 후 병역특례까지 받을 수 있어 병역, 반값등록금, 학사학위 취득, 취업 까지 4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인 헌트 P&I 박대선 대표는 “생산현장에 전문가가 부족해 외국인근로자를 써왔지만 한계에 부딪혀 고민하던 중 생산현장 인력을 장기간 안심하고 채용할 수 있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산기대는 “‘2012년 LED 특성화 취업 박람회’는 대기업·공기업의 잔치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에 맞추어진 맞춤형 채용박람회로써 규모는 작지만 향후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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