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 12가지 전문교육과정 운영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부업이나 투잡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들어 자녀를 둔 주부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전문직, 방과후학교 교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사교육을 철폐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는 중이다.

방과후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습과목도 독서나 논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컴퓨터, 원어민영어, 클레이, 마술, 음악, 생명과학, 창의수학, 치어리더 등 다양한 과목과 예체능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방과후학교 교사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기회도 넓어졌다.

교육전문기업 아이놀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교사는 자격시험을 통해 전문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방과후교사 양성프로그램 지원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www.eduschool.org)는 교육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창의사고력, 교육마술, 쿠키앤클레이, 멘사게임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등 총 12개의 방과후학교 강사 양성교육 및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 추가된 과정은 초등학교 연간차시 기준 1년 48차시 교육커리큘럼으로 매차시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론과 자격증만을 강조하기보다 강의연구, 자료개발, 서비스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심리상담사 및 아동심리상담사 과정의 경우 심리상담관련 전문기관인 (사)한국심리상담협회와 제휴하고, 기존 방과후교사들 및 학생을 교육하는 강사 누구라도 전문지식으로 본인의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정을 추가개설했다.

교육청 인가 원격평생교육시설인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는 지난 5년간 총 3000여명의 방과후교사를 양성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인가 비영리사단법인 한국방과후교육진흥원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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