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매년 재학생 20명씩 맞춤형 인재로 육성

▲ 전남대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 전문가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동련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오른쪽)과 남건욱 SK하이닉스 상무.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전남대 산학협력단(단장 조동련)은 4일 대학본관에서 SK하이닉스㈜(대표이사 권오철)와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대와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대-SK하이닉스 반도체 전문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설치·운영한다. 양 기관은 2007년 이 프로그램을 처음 개설해 지난해까지 5년간 79명의 학생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육성했으며 이 중 33명이 SK하이닉스에 정식 채용됐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학부생 중 매년 20명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해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력으로 육성하고 SK하이닉스는 관련 교육비, 장학금, 인턴실습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남대는 “산학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해당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기술인력을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산학 모두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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