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 교수·본 클리칭 박사, 8일 물리학의 이해 공개강연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석학 2명이 부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물리학 강연을 한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9회 국제자성학술대회’ 기간 프랑스의 알베르 페르(Albert Fert) 교수, 독일의 클라우스 본 클리칭(Klaus von Klitzing) 박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강연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페르 교수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핵심 기술인 거대자기저항을 발견한 공로로 200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클리칭 박사는 전기저항을 10억분의 1의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는 양자 홀 효과를 발견한 공로로 198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8일 오후 3시 벡스코에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학의 이해를 돕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술대회 기간에는 2010년 노벨상 수상자인 영국의 안드레 가임(Andre Geim) 교수를 비롯해 50개국에서 2000여명의 학자가 참가해 2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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