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책·연구사업비 385억원 수주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올해 상반기에만 400억원에 가까운 국책·연구사업비를 수주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끈다.

조선대(총장직무대리 이상열)는 이 대학 산학협력단이 국책·연구사업비로 올해 상반기에만 385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산학협력단의 경우 지역 산업체 발전, 학생 취업 활성화 등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이번 성과의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조선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최대 역점 사업인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약 40억원씩 5년간 19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선정으로 2년간 28억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선정으로 10억8000만원 등도 지원받게 됐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력양성사업(2009~2012), 산업단지캠퍼스지원사업(2011~2014)에 이어 올해 LINC사업·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며 탄탄한 산학협력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광주의 주력 산업인 차세대자동차 부품소재산업,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술·연구 인력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행남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상반기에 거둔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국책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