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공적성·면접·실기·입학사정관제 등 특별전형 다양

2차 학생부 100%로 선발…수능최저학력 적용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을 1·2차로 분할해 전체 모집인원(3510명)의 63%인 224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 482명을 전공적성 전형으로, 395명을 면접/실기, 전공자유학부 232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그 외 특별전형으로 크리스천리더 60명, 나라사랑 28명, 어학우수자 94명, 특기자(문학, 체육, 바둑, 뮤지컬) 90명, 특성화고교 61명, 기회균형 30명, 특수교육 41명, 재외국민 61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30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는 학생부100%로 일반 536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다양한 전형이 마련돼 있다. 전공적성 전형(일반 및 특성화고교)은 1단계에서 인문캠퍼스(서울)는 모집정원의 60배수, 자연캠퍼스(용인)는 40배수를 학생부로만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50%), 전공적성평가(5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실질반영비율은 학생부 28.6%, 전공적성 71.4%이다.  
 
면접고사 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6배수를 학생부로만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50%), 면접(50%)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옵티머스리더)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3배수를 학생부 교과(30%)와 학생부 비교과 및 잠재력(7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50%), 심층면접(50%)을 통하여 최종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영화뮤지컬학부(뮤지컬공연전공)는 학생부 교과(40%)와 실기평가(60%)를 일괄 반영한다. 건축학부(건축학전공)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만으로 실기대상자의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50%), 실기평가(50%)로 최종 학생을 선발한다.
 
그 외 실시되는 나라사랑, 크리스천리더, 어학우수자, 특기자,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다양한 특별전형의 각각 지원자격이 상이하다. 명지대 입학팀 관계자는 “특별전형의 경우 자격조건을 갖춘 학생들이 일반전형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 수가 적고, 경쟁률도 낮아 합격권 점수를 포함한 여러 면에서 일반전형에 비해 유리하다. 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수시 2차는 수학능력시험 이후 실시된다. 학생부 교과(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캠퍼스(서울)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백분위가 80점 이상, 자연캠퍼스(용인)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백분위가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문과·이과에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 내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을 일괄(100%)반영 한다. 점수산출 활용지표는 과목별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수시 1차는 8월 27일부터 31일, 수시 2차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원서접수는 인터넷(http://ipsi.mju.ac.kr)으로만 가능하며, 입시상담은 전화 02-300-1799, 1800
(입학사정관실 : 300-1796 ,1839,1844)으로 문의하면 된다. 
<명지대,  ‘명품교육’으로 승부한다>
대학의 기본은 ‘교육’이다. 명지대는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교육’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학과별 특성화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각 단과대학은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건축대학이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인증실사 심사에서 국내 인증원 설립 이래 최초로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뉴욕공과대학(NYIT)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동양 최초로 받은 것이다. 명지대 건축대학은 지난 2007년에도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국내 건축학 프로그램 인증을 국내에서 최초이자 최고점으로 획득해 명실 공히 국내 건축학 분야의 최고기관으로 공인받은 바 있다. 
 
또한 공과대학 전 학과가 지난 2009년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실시한 공학교육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공과대학은 그동안 공학교육의 대대적 혁신을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아 올해 정부가 주관하는 ‘2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지난 1단계(2007년)에 이어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경영대학이 2009년 한국경영교육인증원(KABEA)으로부터 경영학교육인증을 획득, 명지대 교육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부조직 재편성을 통한 교육조직 개선 △전문계 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관련학과 신설 △전임교원의 질 제고를 위한 평가지표 개선 등 교육의 내실화에 힘써 온 결과다. 
 
교육뿐만이 아니다. 명지대는 연구분야에서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1년 하반기 430개 과제에 대한 연구비 수주액이 61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과 비교했을 때 66억 원(10.7%)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도 △14개 국가기관의 공동연구기관 선정 △19개 벤처기업 교내 입주 △50여개 국내 기업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교육은 물론 연구에서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자신의 강점 파악해 전략적 지원해야”
[인터뷰]노승종 명지대 입학처장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전년도에 비해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학생부 등급 간의 점수 차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시의 경우 학생부가 좋아야 합격하는 전형도 많지만 전공적성 전형과 같이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는 대학별고사에 더 비중을 둔 경우도 많다. 본인의 특성에 맞게 유리한 전형을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수시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전형을 이해한 후 수시 6회 제한에 맞게 지원전략을 수립하길 바란다. 또한 지원에 앞서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전형으로 대학을 준비했을 때 합격의 가능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당부한다.” 
 
-입학사정관제(옵티머스리더 전형)의 합격전략은.
“입학사정관전형은 단계전형으로 실시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30%와 학생부 비교과 및 잠재력 7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 심층 면접 50%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에 다소 미흡하지만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어 지원해볼만한 전형으로 기대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인성, 성실성, 자기주도성, 창의성 등이며 자기소개서 작성 시 평가항목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 심층면접에서는 주로 자기소개서에 작성된 내용의 진위를 판단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절대로 거짓으로 작성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증가(인문캠퍼스 전공자유학부 119명/자연캠퍼스 전공자유학부 113명)했으며 1단계를 통과하면 2단계 심층면접이 이루어지므로 면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명지대의 발전방향이 궁금하다.
“명지대는 지난 2008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15’를 수립했다. ‘건강한 영성과 섬김의 리더 양성’, ‘글로벌 스탠다드 대학환경 조성’, ‘국내 10대 명문사학 진입’의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Myongji to the World’의 기치 아래 세워진 세 가지 목표는 지역 명품 캠퍼스 조성, 어우름의 대학문화창출, Upgrade Mongji World의 추진 전략을 통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창의산업, 친환경 분야는 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복지와 웰빙, 아시아 언어 분야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재도약하는 시기를 맞고 있어 입학생들에게도 업그레이드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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