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비율 5배수→7배수 확대

 

학생부, 교과성적만 반영 … 지역인재 전형 신설

[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강원대(총장 권영중)는 2013학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61.7%인 2,163명을 선발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 모집인원을 519명에서 568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소 강화 됐다. 전형유형에 따라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모두 5등급 이상 속해야 하며, 평균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이내여야 합격이 가능하다.

전형 유형별로 살펴보면 입학사정관 전형인 수시 1차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16.2%인 568명을 선발한다. △KNU리더 102명 △전공역량우수자 268명 △지역인재 66명 △농어촌학생 132명 등이다.

수시 2차에서는 1,595명을 선발한다. 정원내로는 △내신성적우수자(일반계) 662명 △일반전형 642명 △사회보호 및 공익기여자 59명 △KNU특기자 123명 정원외로는 △기초생활수급자 65명△특성화(전문계)고교 졸업자 34명 △특수교육대상자 10명 이다.

전형방법이 다소 바뀌었다. 강원대는 지난해와 달리 일반전형의 1단계 합격자 비율을 5배수에서 7배수로 확대했다. 학생부에서는 비교과성적을 제외한 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

강원대는 올해 각 전형 명칭을 통합해 간소화했다. 지난해 실시한 외국어능력우수자, 유수대회수상자, 체육특기자를 KNU특기자로, 리더십 전형을 KNU리더 전형으로 명칭 변경했다.

지역 학생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이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강원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영역과 서류평가,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은 폐지했으니 유의해야 한다.

"홈페이지 기출문제 참고하면 면접 도움"
[인터뷰] 이종민 강원대 입학본부장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일반 전형의 면접은 1인당 10분정도 진행되며, 지원자의 지원동기, 전공적합성, 전공기초지식을 평가하게 된다. 이와는 달리 입학사정관전형 면접은 15분 정도 진행되며, 학생의 전공 준비, 도전과 열정, 학업능력, 책임과 성실성, 공동체 의식에 대해 보다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면접에서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학생이 지원하는 모집단위와 관련해 학생 스스로 얼마나 충실하게 준비하고 노력했느냐는 것이다. 우리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강원대만의 특성화 전략은.
"우리 대학의 비전은 '실사구시(實事求是)형 글로벌 인재양성'이다. 학생의 개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차별화된 장학금 지원, 실무위주의 취업지원, 국제화 능력 향상지원, 수요자 중심의 교수-학습지원, 교육경쟁력 강화,학생위주의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고3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면.
"합격의 열쇠는 다양한 전형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점수를 가져다주는 적합한 유형이 무언지를 찾는 데 있다. 비입학사정관전형 중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유형이 수시2차 ‘내신성적우수자 전형’과‘일반전형’이다. 내신성적이 뛰어나지만 지필고사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은 ‘내신성적우수자 전형’에, 내신이 낮더라도 언어와 수리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은 학생들은 학업적성검사를 치르는‘일반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혹은 중국어에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KNU특기자(외국어능력우수자)전형'에 지원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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