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전형에서 1261명 선발…입학사정관 전형 간소화

  논술고사 전면 폐지신입생 위한 동기유발학기 주목

 건양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2031)62.1%1261명을 선발한다. 수시 일반학생 670특기자 52,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건양사람인() 190지역자매(자기주도학습우수자) 277외국어교과우수자 특수교육대상자 전문계고교 졸업자 등 모두 7개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기존의 잠재능력입증서류 제출을 폐지하고, 꿈 계획서 대신에 자기소개서로 평가하는 등 전형을 간소화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의학과 논술고사를 전면 폐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형별로 선발방법을 살펴보면, 입학사정관 건양사람인() 전형의 경우 1단계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로 평가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50%)과 면접(50%)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지역자매(자기주도학습우수자)전형은 대전·충남지역 소재 고등학교와 자매결연 고교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최임수 입학처장은 지역자매전형에서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우수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학생을 뽑을 것이라며 “2012학년도와 달리 비교과영역 반영률을 높였으므로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계고교 졸업자 전형은 모집 단위와 동일한 계열 전공을 이수한 전문계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은 전 모집단위에서 3학년 2학기를 제외하고 국어, 영어, 수학 교과군에서 전학년 전과목을 반영한다. 사회와 과학 교과군에서는 학년·학기 구분 없이 최고 8개 과목을 반영한다.
 
, 의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군 전과목을 반영하고 과학 교과군만 학년·학기 구분 없이 최고 8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시 일반전형은 831일부터 911()까지 접수하며 단, 군사학과는 95일부터 911일까지 접수한다.
 
입학사정관제 입학생 장학금 풍부 = 건양대는 올해 입학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했다. 신입생 장학금으로는 성적우수, 건양엘리트, 최초합격자, 건양사람인(), 자매고교출신 등이 있다.
 
건양엘리트 장학금은 수시 및 정시에서 수능 일정점수 이상자 중 외국어 영역 등급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수여하는 것이다. 최초합격자 장학금은 수시 및 정시전형 최초합격자에게 일정 금액을 수여한다.
 
건양사람인()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해당자 전원에게 입학금을 제외한 등록금 50%를 수여한다.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은 자매결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입학한 자로 해당자 전원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무한책임 교육 = 건양대는 산학협력과 취업에 특히 강점을 보이는 대학이다. 입학부터 졸업이 아닌, 취업까지 학교가 책임지고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건양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가리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에서 속속 선정돼는 성과를 냈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에 이어 2012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명실공이 우리나라 학부교육 선진화의 신흥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건양대는 입학하면 졸업이 아니라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설립자 김희수 총장의 무한책임정신을 학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위해 2004년 전국 대학 최초로 취업교육 전용건물인 취업매직센터를 설치,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25월에는 취업과 지역경제발전에 시너지효과를 주기위해 취업관련부서와 산학협력단을 통합시켜 산학취업본부를 출범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관를 채용해 현장맞춤형 인력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과별로 전문기업인교수, 산학취업책임교수를 두어 학생들의 취업을 전담마크하고 있다.
 
전문기업인교수는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현장중심교육 실현을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전공 관련기업의 경영자 등을 위촉한 것이다. 산학취업책임교수는 전공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각 학과별로 1명의 전임교원을 임명하여 취업 상담 및 지도, 입사서류 및 면접 지도, 채용동향 및 정보제공 등 학생들의 취업도우미 역할을 한다.
 
2012년에는 산학협력중점교수제도를 신설했다.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산업 경력자로서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 연구, 창업 및 취업 지원 활동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그결과 건양대는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선정돼, 학생들의 취업과 현장실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건양대에만 있다! 신입생 동기유발학기화제 >
건양대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신입생 전원에게 해당되는 동기유발학기. 이는 본격적인 대학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 신입생만을 위해 4주간의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건양대가 2011년 전국 대학 최초로 시행했다.
 
이 학기의 특별교육은 입학 후 한 달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향상과 성공적인 취업설계까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동기유발학기는 201117개 학과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결과 높은 학습동기와 취업설계, 대학 적응 및 전공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2012년에는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고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012년 동기유발학기 프로그램에는 3일간의 자아발견캠프 미래직장방문 멘토를 찾아서 PBL project 등 신입생들의 학습의욕 향상과 취업설계, 자아발견 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교측은 동기유발학기는 입학하자마자 바로 수업을 하지 않고 대신에 왜 공부를 해야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에 매진해야하는지, 취업진로 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건양대가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한 이후 여러 대학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동기유발프로그램을 실시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