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학생들과 점점 가까워지는 대학이다.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바로 옆에 위치, 명실상부 ‘수도권 대학’으로 거듭났다. 선문대는 또한 넓어지는 대학이기도 하다.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 비율 1위 대학으로서 ‘작은 지구촌’으로도 불리며, 외국인과 한 방을 쓰며 공부할 수 있다. 끊임없는 변화로 학생들을 부르는 선문대를 다른 대학들이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1호선 아산역(선문대)서 5분=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선문대)의 부기명 확정으로 선문대는 ‘수도권 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아산역(선문대)에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타면 5분이면 대학에 도착할 수 있다. 이처럼 ‘역세권 대학’으로 거듭나면서 학생들의 주목도 역시 올라가고 있다. 향후 아산 신도시 개발을 고려할 때 앞으로 학생들의 관심 역시 수직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완공한 신축기숙사를 포함해 약 34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 대비 31%의 수용률을 자랑하는 기숙사는 명실상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이 덕분에 지방에 있는 학생들도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기숙사는 친환경으로 자연림 속에 최신식 건물의 어우러짐을 자랑한다. 또 각 방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추는 등 최첨단 시설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선문대는 최근 주력학과로 보건·의료계열은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보건의료관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열도 탄력을 받게 됐다.

■ 3+1 제도 ‘외국인과 함께’= 선문대는 ‘지구촌’이라 불린다. 선문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은 77개국 1000여명이 넘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 대학만 39개국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들을 수용하고 교육하기 위해 탄탄한 국제화 인프라를 갖췄다.

 
선문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3+1’ 제도를 도입했다. 3년은 국내에서 1년은 해외 현지에서 공부하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현지대학에서 2학년 2학기 혹은 3학년 1학기에 해당 외국어의 자매대학으로 1년간 현지 교육을 받는다. 4년 중 1년을 해외에서 전공어학 교육을 수강하고 선문대에서 4학년을 수강 후 졸업한다. 현지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은 선문대의 전공 및 교양학점으로 한 학기 최대 18학점까지 인정해준다. 선문대는개인당 지정한 범위 내에서 이들의 현지 대학 학비를 지원해준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생활적응 프로그램 역시 눈여겨 볼만 하다. 유학생과 한국 학생을 일대일 멘토 형식으로 연결한 ‘G(Global)-School 제도’는 유학생활에서 발생하는 한국어와 전공 공부, 문화적 차이 등 어려운 점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친구가 돼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윈윈’ 프로그램이다. 주 2회 만남을 통해 유학생은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학생들은 해당 외국어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시1차서 1580명 모집

 
선문대는 이번 수시모집 1차에서 1580명을, 2차에서 312명을 선발한다. 면접전형과 비면접전형을 구분,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은 면접전형을,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비면접전형을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면접전형으로 구분되는 ‘일반전형’은 학생부 50%와 면접 50%로 선발한다. 면접 문항의 경우 영어 등 교과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닌 상황 제시문을 통해 측정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인성, 논리력, 판단력 등을 측정한다.

비면접전형으로 구분되는 ‘자기주도학습자전형’은 면접을 반영하지 않고 고등학교 내신 성적을 100%로 반영한다. 교과에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인재가 지원하면 유리하다(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모든 교과 반영)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미래글로컬전형으로 60명을, 교육기회균형전형으로 45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는 고교 내신 보다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를 통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게 목표다. 특기적성우수자전형은 면접 100%로 기본적인 어학능력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 지원하면 유리하다.

모든 전형 동일대학 내 복수지원을 허용하지만, 6회로 제한돼 있다. 수시1차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이 없지만 수시2차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돼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나만의 특별함’ 담아라”
[인터뷰]정영근 입학관리처장

 
Q. 합격위한 지원전략을 알려 달라
A. 지원자 수에 겁먹지 말고 실질 경쟁률을 따져 보라. 면접 응시율은 지원자 수 대비 85~9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의 실질 반영비율도 따져보라. 최종 지원현황을 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원율이 높으면 합격 점수도 높다. 일반전형의 면접문항은 9월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준비가 부족한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Q. 입학사정관전형 ‘Tip’이 있다면
A. 활동기록보고서는 학교생활기록부나 여타 증빙서류와 유기적으로 연관돼야 한다. 그리고 내용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급히 작성하면 이런 것들을 놓치기 쉽다. 학생부와 전혀 다르고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 추상적이며 구태의연한 표현, 심지어 타 대학 지원내용에 이르기까지 준비되지 않은 활동보고서는 아무래도 표시가 나게 마련이다. 활동기록보고서는 면접의 기초자료가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면접 전 작성한 내용을 꼼꼼히 숙지하길 바란다.

Q.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있다면
A. 선문대의 경우 자기소개서에 4가지 내용이 필수다. 자신의 성장과정, 학교생활, 지원동기, 입학 후 학업계획과 향후 진로다. 이런 내용을 쓸 때에는 무엇보다 나만의 특별함이 필요하다. 스토리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간결하게 작성하다. 암울한 내용보다는 밝은 내용 중심으로 작성하는 게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Q. 선문대 최대 강점은 무엇인가
A. 선문대는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실시한 국제화 부문의 선두주자다. 학과별로 방학 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갖췄다. 말하자면, 선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연수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신축 기숙사를 포함해 3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숙사시설도 갖췄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 국내 1위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그 만큼 외국인과 교류할 기회가 많다.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Q. 수시 앞둔 이들에게 당부한다면
A. 올해 수시는 지원횟수 6회 제한 등 각종 정책 변화가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에게도 많은 혼란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정책이 바뀌고 상황이 변하더라도 놀라운 집중력을 가진 학생들은 되레 예전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기 마련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라.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학생들이 선문대에 와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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