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비중 늘려 65% 선발…입학전형 간소화

수시1차 학생부 100%, 입학사정관제 면접 60% 반영

남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2차로 나눠 전체 모집인원의 65%인 1711명을 모집한다. 이는 작년 수시모집 비율 60%에서 5%가 증가된 것으로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기회도 늘어났다. 1차에서 1203명, 2차에서 508명을 선발한다.

남서울대는 올해 수시 전형도 간소화했다. 정원내전형 기준으로 기존 11개 전형에서 5개전형으로 줄였다. (△담임교사추천전형 △공무원•군인•교직원자녀전형 △검정고시출신자전형 △목회자추천전형 △자매결연고교출신자전형)을 폐지 및 변경했다. △일반학생 △지역할당 △대안학교졸업자 △입학사정관 전형 등 7개 전형만을 실시한다.

대안학교전형에서는 미 인가 대안학교 출신자 지원을 허용하여 대안교육 출신자를 폭넓게 받아들이기 했으므로 입시요강에서 달라진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검정고시출신자전형 폐지로 인해 일반전형, 국가유공자자녀전형, 대안학교출신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장애인특별전형에 검정고시출신자가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남서울대는 △N+섬기는리더전형 △N+글로벌인재전형 △N+글로벌인재전형 등의 3가지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행한다. 입학사정관제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70%, 서류 3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심층면접 60%를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

N+섬기는리더전형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성철 교무처장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인성능력의 소유자, 그리고 자신과 타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리더십 능력이 있는 학생이 지원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N+글로벌인재전형은 인간관계 능력을 갖춘 인재,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춘 인재,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상을 강조한다.

N+글로벌인재전형은 수학∙과학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 그리고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인재, 스포츠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인재가 모집 대상이다. 따라서 지원 전공 관련 능력 및 재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지원 전공관련 동아리 및 단체 활동 참여의 적극성과 지속성 등을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남서울대 수시모집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90%, 비교과 봉사활동실적 10%로 나뉘어 반영된다. 이성철 교무처장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에게 유리하며, 3학년 1학기가 종료될 때까지 교과성적 및 비교과 봉사활동실적을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시1차모집 기간은 8월16일부터 9월11일까지다. 입학사정관전형 원서접수 기간을 8월16일부터27일까지 시행하고,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3일부터 11일까지다. 수시2차모집 원서접수는 11월12일부터~16일까지 실시한다. 

■ 국제화에 강한 대학…장학금도 ‘풍성’ = 남서울대는 성적 우수학생을 위한 수시 장학금과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수시 1차와 2차 모두 모집학과별 1,2,3등 합격자에게 장학금과 혜택을 주고 있고 수시1차 전체 수석에게는 파격적인 특전을 제공한다.

우선 수시1차 전체수석은 2년간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학기당 50만원 상당 도서비용 제공 △학내 체육관 2종목 무료 이용 △외국어교육원 1개 강좌 무료 △사회교육원 2개 강좌 무료 △기숙사비 무료 등 혜택을 2년간 누릴 수 있다.

수시 1차와 2차의 33개 모집학과 1등은 입학금을 제외한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내 체육관 2종목 무료 이용 △외국어교육원 1개 강좌 무료 △사회교육원 2개 강좌 무료 △기숙사비 무료 등 혜택을 한 학기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28개 모집학과 2등과 3등에게는 입학금을 제외한 첫 학기 등록금 70%와 50%를 감하는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장학금을 준비해 놓고 있다.

  남서울대의 강점 중 하나는 ‘가장 모범적인 국내 대학 국제화의 표준’을 목표로 체계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남서울대는 국제화를 위한 전진기지를 해외 곳곳에 설치했다. ‘국제교류협력센터’를 미국 LA와 북경, 필리핀 등지에 설립해 현지 남서울대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글로벌 캠퍼스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대학이 지원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프론티어 어학연수 장학생 프로그램’은 경쟁이 치열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자매 대학 중 영어권 국가에 위치한 대학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한 학기에서 1년까지 연수기간 외국대학 학비를 면제받고 최대 35학점까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복수학위제도도 인기가 높다. 4년 학사과정 중 본교에서 2~3년간 공부하고 자매대학에서 남은 기간 과정을 이수하면 두 대학의 학사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Texas A&M대학 △인디애나대-퍼듀대 △달라스침례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노스리지와 2+2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으며, △뉴질랜드 AUT대와 3+1 △중국 북경수도사범대와 2+2 복수학위제도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평택 미군기지와 협정을 맺고 실시 중인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남서울대의 탄탄한 국제화는 진행 중이다.

<글로벌 CEO가 이끄는 남서울대>

공정자 남서울대 총장은 올해 대한민국 글로벌 CEO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글로벌CEO 선정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힘을 잃지 않고 열정과 지혜로 한국 경제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힘쓰는 CEO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올해 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한민국 글로벌CEO는 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32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글로벌 리더로서 한국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고 높은 경쟁력의 경영방향을 제시한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인재양성부문에서는 남서울대 공정자 총장과 가톨릭대학학교 박영식 총장이 선정됐다. 공정자 총장의 글로벌CEO 선정은 남서울대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높은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공정자 총장은 건전한 대학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392개 산업체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산학협력을 활성화하여 보다 쓰임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노력해 왔다. 이 외에도 해외 16개국, 71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의 노력으로 대학평가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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