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1차로 1332명 선발…인문·자연 교차지원 허용

항공운항학과·산업디자인학과 등 특성학과 '주목'

청주대는 수시모집 1차에서 일반전형 (334) 일반전형 (456) 담임교사추천자전형(187) 지역고교우수자 전형(104) 특기자 전형(17) 사회배려자 전형(36)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79, 정원외) 농어촌학생 전형(119, 정원외) 8개 전형으로 1332(정원외 선발인원 포함)을 선발한다.

올해 청주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일부전형의 폐지 및 통합으로 수시모집 전형을 간소화하고 수시모집 1, 2차에서 전체모집인원 60%이상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수시전형 간 복수지원도 허용된다.

대부분의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수시모집 1차 일반전형 의 군사학과는 면접과 실기가 각각 10%씩 반영하고 항공운항학과는 신체검사를 별로도 진행한다.

일반전형 의 예체능계열은 실기성적이 전형별로 다르게 반영되므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일반전형 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의 경우 우리대학교에서 특성화 고등학교에 설치된 학과와 동일계열이라고 인정하는 모집단위에만 지원이 가능함으로 지원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고등학교생활기록부상의 성적을 활용하여 국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 영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 수학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 그리고 사회, 과학, 2외국어, 한문의 4개 교과군 중에서 교과군 구분 없이 상위 성적 2과목을 포함하여 총 8과목을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각각의 표준점수(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활용) 평균을 활용하여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831일부터 911일까지 인터넷(진학사/유웨이)으로만 접수한다. , 군사학과는 95일부터 911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j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교 65주년교육역량 취업에 집중’ = 청주대는 1947년 대한민국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 출발해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았다.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성숙한 문화세계를 창조하자는 실학성세(實學成世)의 교육이념에 기초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그 꿈을 성취하는것에 모든 시스템을 집중해 왔다.

지난 10년간은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외국인유학생 유치와 국내학생의 해외유학 지원책 확대 등에 집중해 국제화에 강한 대학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다. 2200억을 투자해 만든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과 국제 표준규격의 장학·학사제도 등의 교육 역량,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1200여 명의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의 양성이라는 청주대의 목표를 향해 더욱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청주대는 이제 글로벌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 취업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학 김윤배 총장은 특히 올해 책임지도교수제를 새로 도입해 모든 교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평생 책임진다는 자세로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한 김 총장은, “학부제에서 학과제로의 전면 개편과 취업 전문강의 개설, 취업캠프, 취업주간 행사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의 학교 운영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대졸자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은 학생들 스스로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남들보다 먼저 그려내고, 한 발 앞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2학년 때부터 진로 설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취업 준비에 착수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시스템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입학이 곧 세계유학 = 청주대가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캠퍼스 조성에 전력을 기울여 온 만큼 청주대는 탄탄한 국제화 프로그램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28개국 130여 자매대학과의 특별 협정을 통해 청주대생들은 휴학할 필요 없이 해외에서 학점을 취득하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올 한 해 동안 청주대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나간, 그리고 나갈 학생 수는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어강좌 비율도 늘어나 모두 4개 학기의 영어회화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 뿐 아니라 실용영어와 기초토익은 각 1개 학기의 수업을, 취업토익은 2개 학기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만 한다. 수준별, 맞춤식 수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 지난 2007년부터 중국어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여, 현재는 위의 모든 영어 과목들에 더하여 2개 학기의 중국어 회화 과목까지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1위의 시장을 넘보는 중국시장의 확대를 미리 읽고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제도화한 부분이다.

지난해 조선일보가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와 함께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청주대학교는 아시아 14개국 상위 437개 대학 가운데 외국인 학생비율과 외국인 교원비율 분야에서 각각 30위와 43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대학 가운데 8위와 11위의 좋은 성적으로 청주대의 높은 국제화 지표를 실감할 수 있다.

“대부분 전형서 100% 학생부 성적 반영”

[인터뷰]김병기 입학처장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을 알려달라.
“청주대 2013학년도 수시모집은 대부분의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수시모집 1차의 일반전형Ⅰ과 수시모집 2차의 일반전형, CJU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니 지원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시전형간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을 십분 활용해 본인이 원하는 모집단위에 전형을 달리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 수시모집 지원시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활용해 학생 본인의 학생부 교과성적과 작년 경쟁률 등을 참고해 소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주대만의 강점은.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청주대는 세계 28개국 130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12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시설, 학생 중심의 장학·학사제도 등 ‘국제화에 강한 대학’으로서 시대를 앞서가고 있다. 또한 ‘GLOBAL VISION 2020’이라는 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계획을 바탕으로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 보건의료분야와 신재생에너지분야, 항공우주분야, 군사학분야 등 미래의 신성장 동력 및 유망학문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학문을 연마하고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신입생들에게 꿈을 이룰 좋은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수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 마디.
“대학 입시도 전략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을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에 많은 비중을 두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학생 본인의 학생부 교과성적과 수능 모의고사성적을 분석해 본인이 수시모집에 적합한 타입인지 정시모집에 적합한 타입인지를 판단한 후 세부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공선택에 있어서도 학생 본인이 무엇을 하기를 좋아하고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를 충분히 고민한 후 소신 있는 지원을 해야할 것이다.”

 <우리대학 특성화학과 주목’>

▲항공운항학과 수업장면
항공운항학과 = 2012년 첫 신입생 30명을 모집한 항공운항학과는 국제 수준의 정예 조종사와 운항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항공운항 관련 전문지식과 공중항법, 운항절차 등의 실무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항공기와 시뮬레이터 등 첨단교육장비를 이용하여 체계적으로 조종 실기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예비역 준장으로 공군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관호(55) 교수와 예비역 공군대령으로 23년간 공군사관학교에서 공군전투기 조종사를 길러낸 조환기(52) 교수가 신설학과다운 열정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으며, 공군 참모차장, 작전사령관,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한 오창환(56) 예비역 중장이 객원교수로 나섰다. 졸업 후에는 해군·공군 조종장교, 민간항공사 파일럿, 운항관리사, 항공관련 연구소나 산업체의 연구원, 국토해양부 전문직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특히 충북은 청주 국제공항, 공군사관학교, 공군 제17, 19전투비행단이 있고, 꾸준히 MRO(항공기정비)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항공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 청주대는 항공 산업 전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더 많은 관련학과를 개설할 준비도 하고 있다.

▲레이저광정보공학 수업장면
레이저광정보공학 = 청주대 레이저광정보공학과 학생들의 2011년 취업률은 84.1%. 거의 매년 90% 내외를 유지해 왔으며, 2004년에는 전원취업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선배들은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고, 후배들은 그런 선배들을 보며 더욱 전공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1985년 광기술 분야로 특성화된 학과로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돼 삼성SDILG이노텍같은 대기업은 물론 전국의 광학기술 관련 산업체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저광정보공학은 광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전자공학 등의 첨단 기술이 결합한 복합 공학이다. 광기술의 활용 분야는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으며, 카메라나 컴팩트디스크 등의 생활용품에서 광통신, 반도체의 제조공정, 초정밀 가공, 환경 측정은 물론 의료장비와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응용되고 있다.

현대의 광산업과 관련 분야의 기술혁신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원하고 있다. 청주대학교에서는 능력 있는 광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디자인학과 = 청주대 산업디자인 학과는 4년 연속하여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Reddot, 미국의 IDEA에서 10여 개의 작품들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수한 교수진과 특화된 교육 과정의 운영이 각종 언론매체에도 소개되며 타 대학이 벤치마킹할 정도이다.

이에 힘입어 수시 신입생 경쟁률이 151 내외, 정시의 경우 61 내외를 꾸준히 기록할 정도로 예비 대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졸업생들은 가전, 운송, 의료 및 산업기기, 가구, 공간, 그래픽 및 영상, 정부기관 등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전 분야로 폭넓게 진출해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로 활약하게 된다.

또한 많은 졸업생들이 이미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 전문기업 등에 취업하여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보르도 TV 디자이너로 유명한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강윤제 상무가 이 학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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