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90% 수시선발 … 학생부 100% 반영

“학생부성적 우수자 수시모집 기회 노려볼 만”

▲ 초당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1005명)의 90%인 91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수시1차에서는 723명, 수시2차에서는 188명을 모집한다.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초당대는 ‘취업 현실주의, 자격증 중심대학’을 모토로 졸업 후 어떤 직종에 근무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 최적의 교육 환경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대학이라고 자부한다.”

김경조 입학관리실장은 초당대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학생들의 미래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말이다. 초당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1005명)의 90%인 91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수시1차에서는 723명, 수시2차에서는 188명을 모집한다.

■ ‘학생부 중심’ 총 정원의 90% 선발 = 올해 초당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인원이 전체 정원의 90%에 달한다는 점이다. 특히 수시1차 모집 선발인원이 70%로 압도적이다. 김 실장은 “올해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대폭 늘었다. 초당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 그중에서도 수시1차 모집을 노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수시1차 모집은 정원내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초당리더전형 △지역고교출신자전형, 정원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등 7개 전형으로 실시된다. 이 중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이 557명으로 가장 많다.

수시1차 모집은 학생부 10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일반전형 항공운항학과·항공정비학과·군사학과, 초당리더전형 군사학과, 정원외 전형 항공정비학과는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또 일반전형 항공운항서비스학과는 학생부 60%, 면접 40%를 보고 체육특기자전형 검도학과·사회체육학부는 실기 60%, 학생부 4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부 전형·모집단위에서만 적용된다. 일반전형 항공운항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중 2개 영역의 합이 7등급 이내, 일반전형·지역고교출신자전형·초당리더전형 간호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중 2개 영역의 합이 9등급 이내, 일반전형·초당리더전형 군사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중 1개 영역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시2차 모집은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담임교사추천제전형 등 3개 전형을 통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수시2차 모집에서만 실시되는 담임교사추천제전형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잠재력·인성을 갖춰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가리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에서만 적용된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중 2개 영역의 합이 9등급 이내여야 한다.

김 실장은 “수시모집 대부분 전형·모집단위에서 학생부 100%로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평소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해온 학생이라면 자신감을 갖고 지원해볼 것을 권한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일부에서만 적용되므로 수능보다 학생부가 우수하다면 수시모집의 기회를 반드시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항공·조리 등 초당대 대표 학과 = 초당대는 항공계열·인문사회계열·공무원양성계열·보건계열·이공계열·예체능계열에 총 5개 학부, 17개 학과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운항학과·항공정비학과·항공운항서비스학과·간호학과·치위생학과·의약관리학과·조리과학부·뷰티미용학과 등은 수험생들의 선호도도 높고 전망도 밝은 초당대 간판 학과들로 손꼽힌다.

이 중 항공운항학과는 파일럿 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됐다. 현재 초당대를 포함, 전국 7개 대학에만 개설돼 있는 특성화학과다. 특히 항공운항학과의 핵심은 비행실습 지원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항공운항학과를 보유한 대학 가운데 자체 비행교육원을 가지고 있는 곳은 2개 대학에 불과하다. 초당대는 오는 2014년 비행교육원을 개원할 예정으로 충분한 실습교육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파일럿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실장은 “파일럿은 연봉순위 최상위권인 고소득 직종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만 현재 9000명의 인력이 부족하다. 때문에 항공운항학과의 졸업 후 진로도 매우 밝다”며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탁월한 현장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리과학부는 가장 오랜 시간 초당대의 간판 학과 자리를 지켜온 ‘Best of best’ 학과다. 초당대 조리과학부는 1996년 4년제 대학 가운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설됐다.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나라 조리사 중 초당대 출신이 약 20%에 달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과 전통을 자랑한다. 인터내셔널 힐튼호텔 수석주방장 출신인 클링크해머 교수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10여명의 교수가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최고의 조리사를 육성하고 있다.

[클로즈업] ‘취업률 승승장구’ 입학이 곧 취업
-장학금 수혜율 75.9% 달해

초당대는 ‘취업 현실주의, 자격증 중심대학’이라는 모토에 걸맞은 실무 중심 교육으로 매년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초당대는 전 학과 학생들이 외국어·컴퓨터·인성을 기본으로 전공 분야에 대한 자격증까지 취득하도록 교육해 업무 기초 능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키워주고 있다. 또 △취업지도교수제 △1사 1교수제 △취업이력관리제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대학의 지원에 힘입어 초당대 학생 상당수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초당대는 지난해 62.6%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다’그룹(졸업생 1000~2000명) 광주·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4.5%로 초당대의 취업률은 평균보다 8%p나 높다. 지난 2010년에도 초당대는 64%의 취업률로 ‘다’그룹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전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초당대는 백제약품·초당약품·초당산업 등 3개 기업이 설립한 재정이 건실한 대학이다. 재단의 든든한 뒷받침에 힘입어 초당대의 등록금은 국내 최저 수준, 장학금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초당대의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310만원으로 전국 사립대 가운데 가장 적은 편이다. 또 장학금 수혜율은 75.9%로 초당대에서는 학생 10명 중 약 8명이 학교의 지원을 받으며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 김경조 입학관리실장
[인터뷰]“수시모집 기회 잡아라”
-김경조 입학관리실장

김경조 입학관리실장은 “올해 초당대 수시모집은 원하는 학과에 좀 더 수월하게 진학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전체의 90%에 달하는 만큼 이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합격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는 말이다.

-수시모집 합격 전략은.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정시모집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그 중에서도 수시1차 모집 선발인원이 상당하기 때문에 수시1차 모집에 반드시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또 초당리더전형, 지역고교출신자전형 등 특별한 자격을 필요로 하는 전형의 경우 일반전형에 비해 지원자가 적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전형에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합격에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다.”

-군사학과·항공운항학과 등의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면접관 3인이 학생 3~4인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학생 1인당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인성·가치관, 전공적합성, 사고력, 문제 해결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항공운항서비스학과의 경우에는 영어구술 평가도 병행하므로 이를 미리 준비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타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는.

“초당대는 수도권 출신 학생이 전교생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기숙사 운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남녀 각 2개 동씩 4개 동의 기숙사를 운영 중이고 여기에 총 1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기숙사는 독립 냉·난방시설, 세탁실, 휴게실, 샤워실 등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기숙사생을 위한 교양요가, 교양골프를 개설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있다. 기숙사 외에도 학내에 테니스장, 탁구장, 골프연습장, 웨이트트레이닝실, 검도장, 소영화관, 북카페 등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타 지역 학생들도 풍요롭고 편안한 대학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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