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등 추진하기로

▲ 조선대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원자력 엔지니어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열 조선대 총장직무대리(왼쪽)와 조병옥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조선대(총장직무대리 이상열)는 23일 대학본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원장 조병옥)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의 협약은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 발전에 기여할 엔지니어 양성을 골자로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중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원자력 분야 공동연구 △연구 기자재 공동 활용 △인력 교류 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조선대는 “우리 대학은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인력 양성대학으로 지정돼 지난해 4월 에너지인력양성센터를 개설하고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원자력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실무 능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겸비한 현장 인력 양성에 탄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지식경제부의 원자력 R&D 일원화 방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발전기술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원자력발전연구소가 통합해 지난해 8월 출범한 기관이다. 30여년 동안 원자력 실용화 관련 경험을 쌓아온 국내 최고의 원자력 실용화 연구개발 기관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