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외대는 스페인 외교부 산하 아시아 문화원인 까사 아시아(CASA ASIA), 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국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한국-스페인포럼(Korea-Spain Forum)’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불안정성과 한-스페인 양국이 당면한 미래의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과 스페인 정부와 의회, 언론계, 학계, 사회문화계 등 제반분야 고위인사 6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국제교류재단 김우상 이사장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한국무역협회회장(전 국무총리), 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이시형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박무종 코리아타임즈 사장, 우태희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관,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국장, 박용순 대한항공 전무, 송재천 한화케미칼 상무 등 36명이 참석한다.

스페인에서는 라몬 모레노(Ramon M. Moreno) 까사 아시아 원장과 에르네스또 줄루에따(Ernesto de Zulueta) 스페인 외교부 북미 아태 총국장, 라울 게라(Raul Guerra) 까딸루냐 자치주 정부 홍콩 총책임관, 엘비라 마르꼬(Elvira Marco) 스페인 문화진흥공사 사장, 루이스 아리아스(Luis Arias) 주한 스페인 대사 등 28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 양국은 ‘서로 배우고 서로 나누기(Learning from Each Other, Sharing with Each Other)’를 대주제 아래 △한-EU FTA를 통한 투자 확대 △한-스페인 新산업협력 △한-스페인-중남미 삼각협력 △교육․문화․관광분야 협력 등 소주제에 대한 양국의 경험과 관련정책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스페인 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발굴하고 중남미 지역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관계 구축계획 등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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