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3개교 지정 뒤 두 번째···내년부터 4년제 신입생 선발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2013학년도 전문대학 간호과 학사학위 설치인가 대학 7개교를 발표했다.

이날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동강대학·동의과학대학·두원공과대학·수성대학·울산과학대학·춘해보건대학·한림성심대학 등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5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에도 4년제 학사학위를 주는 간호과 설치가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군산간호대학 등 33개 전문대학이 4년제 과정을 인가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인가받은 7개 전문대학은 오는 2013학년도부터 1학년 신입생들을 4년제 과정으로 선발할 수 있다. 기존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를 졸업한 학생들도 이들 대학 간호과에 편입하면 학사학위를 받는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4년제 간호과 설치 신청을 받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7개 대학을 최종 확정했다. 모두 16개 대학이 신청, 9개 대학이 고배를 마신 것이다.

교과부는 “전문대학 간호과 4년제 지정은 신청 대학이 있는 한 계속 실시할 예정이므로 기존에 지정받지 못한 대학도 교육여건을 갖춰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지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전문대학 4년제 간호과 학과운영·교육과정 심사 항목.(출처 : 교육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