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10개교 인증

▲ 'AACSB'의 로고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국대(총장 김희옥) 서울캠퍼스가 25일, 세계적인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 International, AACSB)로부터 경영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2008년부터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실사평가팀(Peer Review Team)의 현장방문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국제인증으로 동국대는 학부(Undergraduate), 석사(MBA & MS), 박사(PhD) 과정 등 경영학 학위 전 과정에 대한 교육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경영학 분야의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AACSB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비영리 인증기관으로서, 교육목표·교수·학생·시설·재정 등 Business School이 갖추어야 할 일정한 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경영학 교육프로그램의 약 5%만이 이 인증을 획득·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증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는 KAIST,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0개 학교가 인증을 받았다.

동국대는 “이번 AACSB 인증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경영대학과의 교류와 국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국내외 우수 학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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