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외대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4일 동안 러시아연구소(소장 홍완석) HK연구사업단은 러시아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인문한국 프로젝트(아젠다 : 러시아연방 인문공간의 한국적 재구성) ‘학문후속세대 및 지역전문가 양성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교사들은 러시아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는 중등교사들로, 주로 사회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고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된 ‘한국 바로 알리기’ 프로그램이다. 러시아 현직 교사들에게 올바른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알리고, 동해가 올바른 표기라는 사실도 강조한다.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 측은 “지난 워크숍에 참여했던 러시아 교육자들이 독도가 한국 고유 영토라는 점과 동해가 정확한 표기라는 사실을 러시아 중등교과서 집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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