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서울대에 합격하고 집에서 그냥 공부했는데 특목고에 입학했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최근 대입뿐만 아니라 국제중, 특목고를 비롯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기 위한 조기유학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세계유학정보센타에 의하면 조기유학에서 성공하려면 1~2년 단기유학이 아닌 3~4년 장기유학을 계획하고 최소 2년전부터 준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 원어민과 같은 수준의 영어발음을 구사하려면 적어도 초등학교 3~4학년때부터 2~3년간 유학을 하고오는 것이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위한 유학준비과정은 유학 준비단계와 진행단계로 나눌 수 있다. 유학준비단계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독립심을 기르고 영어의 기초익히기를 천천히 준비해야 한다. 동반 학부모 경우에도 영어회화 배우기, 유학자금 준비하기, 유학갈 나라에 대한 선정과 시기에 대해 준비하며 자료수집을 하게 된다.

특히 학부모의 간단한 영어회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학부모의 영어회화 정도에 따라 훨씬 효과적인 조기유학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어학원에 등록해 영어를 배워두는 것이 좋다.

유학진행단계는 언제, 어디로 유학을 갈 것인가를 정한후 유학수속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유학수속진행은 유학대행업체에 맡겨 진행하며, 입학시기보다 6개월~1년전부터 수속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유학수속절차는 나라와 지역선정, 학교지정, 학교/교육청에 서류신청, 학비송금, 입학허가서 받기, 신체검사,  비자서류 대사관에 접수, 비자받기, 출국 오리엔테이션, 출국, 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이때 유학수속은 공신력있는 한국유학협회에 가입돼 있는지, 유학원의 경력이나 실무자의 경험은 많은지 등을 고려해 등록하는 것이 좋다.

조기유학 성공의 절반은 잘 준비해서 나가는 것이고, 나머지 반은 이 준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현지적응과정이 차지한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동반하는 학부모의 적극성이다. 영어권 나라들이 한국과 다른 점은 학생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등하교부터 늘 보호자가 함께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부모들과 함께 하는 지역단체도 많고 행사도 많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고 유학준비단계를 잘 준비하면 유학효과를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

세계유학정보센타 여철원CEO은“조기유학은 아무나 가지만 누구나 성공하지는 않는다"며 "영어도 배우고 문화도 익히고 한국에 와서 큰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성공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세계유학정보센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3시 강남본사에서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준비하기 위한 무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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