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학생 126명 대상 ‘영어캠프’ 열어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동신대(총장 김필식)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12년 초·중학생 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어캠프는 나주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해외 연수를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받으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Leader’s English Camp’를 주제로 초등학생 98명, 중학생 28명 등 총 126명이 영어 교육을 받게 된다.

동신대의 영어캠프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지양,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동신대는 수준별로 반을 나눠 각 분반별 학생이 10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 또 각 반마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 각 1명씩을 담임으로 배정했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오전에는 회화 실력을 키우고 오후에는 단어시험, 발표, 퀴즈쇼, 스포츠 등 각종 이벤트 활동에 참여한다. 또 매일 학습일지·일기 쓰기, 독서, 자습 등을 실천하며 올바른 공부습관을 키운다.

오성록 동신대 언어교육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원어민과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참가 학생 중 90명은 나주시의 지원을 받아 이번 캠프에 오게 됐다. 나주시의 지원이 많은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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