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학술대회 마련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8월 2~4일 여수에서 ‘제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과 해양문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해양문화 연구의 성과들을 확인·공유하기 위해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전남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160여명이 참석해 전체회의, 분과회의·융합토론, 공동답사 등을 진행한다.

전체회의는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의 ‘동북아 바다의 갈등과 화해’에 관한 기조발표로 문을 연다. 이어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신종암 전남대 교수, 박성욱 한국해양연구원 해양기술정책연구부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분과회의·융합토론은 △해양사 1~4분과(고대·고고, 중세, 근대전환기, 20세기 이후) △해양민속 1~3분과(신앙, 예능, 구비) △해양사회·인류분과 △해양문학분과 △해양생태·정책분과 △해양관광·문화콘텐츠분과 △특별분과(여수의 섬과 바다) 등 12개 분과로 나눠 실시된다. 분과회의 이후에는 발표·토론을 통해 회의 내용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중 여수세계박람회, 금오도 비렁길 생태탐방로 등 여수 곳곳을 답사할 예정이다.

강봉룡 원장(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제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해양 담론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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