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시립대와 ‘의·식·주’ 테마 공동 미술전 개최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히로시마시립대와 함께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경대 캠퍼스 일원에서 현대미술전 ‘의·식·주 서울-히로시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경대와 히로시마시립대는 지난 2005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생 교류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 대학의 공동 미술전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미술전은 ‘의·식·주’를 테마로 진행된다. 히로시마시립대 예술학부 교수, 학생, 졸업생, 출신 작가들이 서울의 예술·교육·생활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다. 이를 위해 히로시마시립대 측 참가자 21명은 8월 16일부터 서울에 머물며 서울 체험, 작품 제작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경대는 “최근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타국 예술가의 논리나 감성을 이해하는 게 예술 교육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이번 미술전을 통해 양 기관에 소속돼 있는 예술가 지망생, 졸업생 등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