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충남대 임용표 원예학과 교수가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27일 개최된 2012년 정기총회에서 임용표 교수를 2013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이에 앞서 5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해 임용표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임용표 교수의 임기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1973년 한국식물조직배양학회로 시작돼 2001년 한국식물생명공학회로 개칭했다. 8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SCIE 저널인 플랜트 바이오테크놀러지 리포츠(Plant Biotechnology Reports)지를 발간하는 한국 식물생명공학분야의 대표학회이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식물생명공학에 관한 연구와 그 지식의 보급,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통해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최근 식물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보건의료, 농식품, 환경, 에너지, 화학분야 등 광범위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생명공학작물GMO)의 이용과 개발, 분자육종분야, 분자농업분야 등 첨단 과학의 연구와 보급을 통해 인류 복지와 국민의 생활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학회다.

임용표 차기 회장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대 원예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주로 배추 유전체연구, 유전육종연구, 형질전환연구 등을 포함한 생명공학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결과로 국제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아왔다.

임용표 회장은 “앞으로 연구의 첨단화와 확산을 통해 국제경쟁력이 있는 생명공학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GMO를 비롯한 다양한 생명공학제품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도록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식물생명공학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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