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충북대(총장 김승택) 장애지원센터가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2차례(월 1회)에 걸쳐 장애대학생 ‘지역사회연계인턴사업(중증장애대학생 직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및 기업체 취업을 위한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공공기관에는 장애인고용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31일까지 진행된 1차 중증장애대학생 ‘지역사회연계인턴’에 참여한 대학생은 청각장애학생 6명, 시각장애 2명, 지체장애 3명, 뇌병변장애 1명 등 총 12명이다. 이들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충청북도 교육청, 효성병원, 청주정신건강센터,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충북대 박물관 등 6개 기관에서 학생 개개인의 전공에 맞는 부서에서 정신장애인의 사회재활을 위한 프로그램 참관, 프로그램 기획 등 예비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지역사회연계인턴’ 1차 연수과정에는 참여 연수생과 연수기관의 슈퍼바이저가 모여 평가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장애대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2차 연수과정에는 청각장애 2명, 시각장애 1명, 지체장애 1명 등 총 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충청북도 교육청,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충북대 박물관에서 1개월간 인턴체험을 하며 진로와 취업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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