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립예술학교 미마르시난미술대 전시회 개최

▲ 기획전시회 '횡단'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터키 미마르시난미술대학(Mimar Sinan Fine arts University) 전용전시장(Tophane-i Amire exhibition hall)에서 ‘횡단(Crossings)’을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미마르시난미술대학은 터키 최초의 예술분야 고등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130년 전통의 국립예술학교이자 터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기관이다.

한예종 미술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양 대학 간 공동 예술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학생-교원교류 등을 통한 학술-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체결한 MOU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곽남신 미술원장을 비롯한 조형예술과 교수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뚜렷한 예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중견 작가들로, 각기 다른 교육적 배경과 작가적 경험, 활동영역을 배경으로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 작품은 회화, 조각, 도자, 유리, 비디오, 사진, 홀로그램, 뉴미디어 등 조형예술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이주용 조형예술과 교수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터키와의 예술교류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