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LINC육성사업단 개소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가톨릭대가 2일 오후 4시 성심교정 다솔관에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LINC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힘을 합쳐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가톨릭대는 올해 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장밀착형 대학에 선정됐다.

사업선정 이후 가톨릭대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학사조직, 교원인사제도 등 대학체제를 개편하는 한편, 융·복합트랙 교과목, 캡스톤 디자인과 같은 산학친화형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왔다.

기업지원을 위해 구축한 ALLSET센터에서는 기업이 애로사항을 문의해오면 기술지원·인력양성·맞춤형지원 등 3개 전문위원회를 주축으로 맞춤 패키지형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지원종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가톨릭대는 바이오팜(BioPharm) 분야와 디지털문화 콘텐츠 분야를 산학협력 특성화 모델로 삼고 중점적 추진을 위해 별도로 BP 융합센터와 DC 융합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도 이미 설치했다. 가톨릭대는 교내 창업동아리 16개 팀을 모집해 선정작업 중이며, 2학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업 경진대회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도 2학기 중 실시된다.

산학협력 활동의 구심점이 될 산학협력협의체는 다양한 분야의 소협의체 구성과 함께 9월 말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LINC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학·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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