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이동우·이정선 교수, 전남대 조길환 부총장

▲ 광주교대 제6대 총장 후보에 3명이 등록했다. (왼쪽부터) 이동우 광주교대 교수, 이정선 광주교대 교수, 조길환 전남대 부총장.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 중 처음으로 총장 공모제를 실시하는 광주교대 총장 후보에 3명이 지원했다.

광주교대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제6대 총장 후보 접수를 받은 결과 △이동우(52) 광주교대 체육교육과 교수 △이정선(53)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조길환(60) 전남대 부총장(건축학과 교수) 등 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수·직원·학생 등의 투표를 통해 총장을 뽑는 직선제와 달리 공모제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원의 투표로 총장을 선출한다. 광주교대 총추위는 교수 12명, 직원 2명, 학생 1명, 졸업생 대표 2명, 교육감 혹은 지자체장 1명, 교육 전문가 2명 등 20명으로 투표 당일 대학 구성원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후보 접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교대는 9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입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총장 후보자들의 광주교대 발전계획 발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총추위가 서면심사·심층면접 등을 통해 3명 이하의 후보자를 선발하고 이후 투표를 거쳐 1·2순위 후보자를 박남기 현 총장에게 통보한다. 박 총장은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이들 후보자를 임기만료 30일 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한다. 교과부의 임명을 받으면 신임 총장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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