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모집인원의 78.3% 2365명 수시 선발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면접 비중 강화

"전주대의 6만여 졸업생은 입학할 때보다 졸업해서 사회에 나갈 때 Output이 강한 대학으로 인식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작은 목표일지라도 성취감을 느끼며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대학에서 4년을 보내고 나면 자신의 목표를 이뤄낸 진정한 수퍼스타가 된다."

이근호 입학관리처장은 "다소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잠재력이 풍부하다면 학생들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주대가 추구하는 건학이념에서 비롯됐다. 1964년 설립된 전주대는 '지역명문사학으로 도약해 세계적인 지역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비전2020' 마스터플랜을 세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전주대는 한식조리분야, 대체의학분야 등 지역 특성에 기반을 둔 분야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전주대는 먹거리가 풍부하고 식문화가 발달한 전북지역의 장점을 살려 한식조리분야를 특성화 했으며, 고문서가 많다는 장점을 이용해 고전 및 국역번역거점 연구소를 발전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학사제도로 학생들 의욕 고취 = 전주대는 18층짜리 기숙사인 스타타워, 기존 기숙사인 스타홈과 스타빌, 도서관 및 복합건물인 스타센터 등 건물명에 ‘스타’란 단어를 사용한다. StarT 프로그램, StarNet 프로그램, StarTrack 프로그램 등 각종 학사제도에도 빼놓지 않았다. 스타의식을 키워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주대만의 전략이다.

전주대는 다양한 학사제도로 학생들의 의욕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학금제도가 남다르다. 장학금 지급 기준이 성적이 아니다. 학생 개개인이 정한 목표의 성취여부로 판가름한다. 전주대 측은 "장학금은 자기 목표의 성취여부에 기준을 두어 모든 것을 포인트로 인정해 장학금을 준다"며 "모든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이뤄내는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탄한 산학협력은 취업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주대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기업체는 600여개이다. 산학네트워킹을 통한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대학과 정부, 기업과 대학의 연계를 하는 산학협력시스템을 갖췄다. 저학년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시켜 취업마인드를 고취키고,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취업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3% 선발 = 전주대는 수시 1․ 2․ 3차를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78.3%인 2365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수시 1차에서는 386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수퍼스타 전형 250명 △ 농어촌학생전형 96명 △기회균형선발전형 40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16일부터 24일까지이다.

내달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수시2차에서는 △일반학생 924명 △특기자 80명 △특성화고교출신자 59명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 20명을 모집한다. 수시 마지막 모집은 11월 12일에서 16일까지이며 △일반학생 663명 △지역인재균형선발 200명 △(예비)창업자 20명 △특수교육대상자 10명 △재외국민과외국인 3명을 각 전형별로 뽑는다.

입학사정관제인 수퍼스타 전형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통해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1단계 성적(60%)와 심층 면접(40%)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단 일반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함으로 유의해야 한다.

올해 전주대는 일반전형의 면접 비중을 높였다.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전주대 측은 "올해 일반전형 면접비중을 늘렸다"며 "면접은 면접관 2인, 학생 2인으로 진행되며, 인성 및 가치관, 발표능력, 전공상식을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 전 이슈화된 시사문제와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전주대는 전 계열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출신계열에 관계없이 일반학부(과)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2013학년도에는 법학과, 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행정학과, 문헌정보학과 총 6개의 학과가 학부단위에서 학과로 분리하여 신입생을 모집한다.

 "시사·전공 숙지하면 면접 유리"

 
[인터뷰] 이근호 입학관리처장

-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팁은.
"입학사정관제 심층면접은 사정관 3인 대 학생 1인 면접으로 인성 및 전공, 의사표현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이 주된 평가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공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해 면접에 임해야 한다. 특히 우리 대학은 올해 일반전형의 면접 비중을 늘렸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일반 면접에서는 인성 및 가치관, 발표능력, 전공상식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 전 이슈화된 시사문제와 전공에 대한 미리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선발되려면.
"입학사정관 전형에 의해 선발하는 수퍼스타, (예비)창업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할당제 전형은 교과 성적보다는 전공적합성, 인성,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창의성, 학업의지 등이 고려 대상이다. 특히 (예비)창업자 전형은 전라북도 유일의 2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면접 때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면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1위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브랜드를 활용한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호텔식 기숙사와 최첨단 스타센터(도서관)를 비롯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인 프로젝트제, 전공 취업 체험제, Star T프로그램 등 각종 차별화된 학사제도를 마련해 면학 분위기를 향상시키고 취업률 100%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는 다소 역량이 부족하더라도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을 발굴해 수퍼스타로 키워내는 게 우리 대학의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하고 있다. 꿈이 있는 학생,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학생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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