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률에 불만을 품고 연쇄방화 행각을 벌인 20대 취업준비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모대학교 공과대학 졸업예정자였던 그는 취업길이 막막한 것에 불만을 품고 화풀이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청년층 취업문제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취업률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과 대학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요즘 많은 대학들이 학생취업을 시키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특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한조사의 멘토/멘티 제도는 실무중심 교육과 특급호텔 연계를 통한 산학실습으로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호텔조리학과 교수들이 멘토가 돼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교육과 노하우를 멘티인 학생에게 전수하는 제도다.

이러한 멘토/멘티 제도는 학생의 취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뿐 아니라 이후로도 트렌드 변화가 있을 때마다 학교에서 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쉐프로 성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조사 호텔조리학과 백은진 학과장은“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취업 맞춤교육이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단순히 취업을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업후까지 재교육을 통해 호텔조리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수준높은 인재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조사는 1대1 맞춤교육, 취업과 진학을 위한 멘토링제도, 산학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협력기관 연수프로그램 지원 등 호텔외식관광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법에 따른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2012 제10회 한국인력자원개발(HRD) 대상’에서 실무중심의 인재양성과 취업시스템 프로그램으로 교육부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호텔조리특성화 학교인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는 오는 14일까지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 예비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oco.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