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새천년 대공연장서 개최, 임기는 9월 1일부터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건국대 제19대 송희영 신임 총장(64, 국제무역학)이 9월 3일 오전 11시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송 신임총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송 신임 총장은 지난 7월 교수와 학생 대표, 직원, 동문, 외부인사 등 4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투표를 통해 선출된 후보자 가운데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회의 의결로 선임됐다.

건국대는 “송 총장은 3차례 기획처장과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다년간의 대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대학 행정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학술활동과 연구를 해온 학자이자 학교의 원로로서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대학의 발전적 개혁과 학문 육성을 지속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희영 신임 총장은 “건국대를 현세와 후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학, 사회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대학, 특성과 내실을 갖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건국대 학생들이 강한 신념과 자신감,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가 되도록 교육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신임 총장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부터 건국대 상경대학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991년부터 1996년까지 3차례 기획조정처장, 1998년~2000년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무역학회 회장, 한일경상학회 부회장, 산업자원부 무역정책평가위원, 문화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관세학회 이사장, 한국무역학회 고문, 한국관세사회 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올해 건국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한 FTA(자유무역협정)연구원장을 맡는 등 국제무역과 관세, 자유무역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연구와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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