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만7600원···5년 연속 1위

나레이터모델·학습지 등도 고수익 알바
최저는 만화방·베이커리·DVD방 등 차지

▲ 평균 시급 상위 10위 알바 직종.(출처 : 알바천국)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피팅모델이 5년 연속 최고 시급 아르바이트 직종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9일 올 여름방학 동안 등록된 채용공고 94개 직종 25만8377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는 ‘피팅모델’로 나타났다.

피팅모델의 평균 시급은 1만7676원으로 지난해(1만4885원)보다 18.8% 증가했다. 알바천국은 “피팅모델은 5년 연속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레이터모델(1만3878원) △보조출연자(1만2704원) △노래방(1만1324원) △방문·학습지(1만499원)이 5위권에 올라왔다.

특히 상위 10위권 중 서비스직종인 △나레이터모델 △헤어·피부·미용 △개인지도·과외 △방문·학습지는 3년 연속 10위권 안에 포함돼 피팅모델과 더불어 대표적 고수익 알바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만화방’(4765원)으로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이어 △베이커리(4817원) △DVD방(4844원) △PC방(4850원) △품질검사·관리(4850원)도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94개 업종의 평균시급은 633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911원보다 7.1% 증가한 액수다. 평균 시급 분포는 △5000~6000원 미만(55.3%) △6000~7000원 미만(20.2%) △5000원 미만(10.6%) △1만 원 이상(7.4%) △7000~1만 원 미만(6.4%) 순으로 집계됐다.

알바천국은 “올 여름방학에는 최고·최저 시급 알바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며 “상위 10위권 평균 시급은 1만774원으로 작년(9501원)보다 13.4% 증가한 반면 하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4877원으로 작년(5123원)보다 오히려 4.9% 감소, 시급격차가 2.2배로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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