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1241명 선발…입학사정관제 학생부 비율 축소

 

중부대가 수도권대학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14년 3월 경기도 고양시에 제2캠퍼스가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중부대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의 부지에 ‘제2캠퍼스 이전 및 조성’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의 대학위치변경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착공을 시작해 201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고, 이듬해인 2014년부터 865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약3500명 정도의 편제정원을 고양시에서 모집하게 된다. 제2의 건학에 청신호를 밝힌 것이다. 또한, 현재의 금산캠퍼스는 약6500명 정도 규모의 대학본부를 갖춘 학과특성화와 교육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캠퍼스는 수도권 전지역에서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수도권지역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지하철로 통학할 수 있다. 고양캠퍼스에서 약10분 거리에 있는 삼송역은 서울의 중심인 종로3가역에서 26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고양시에 있는 일산에서도 자동차로 10분, 서인천IC에서는 40분, 구리IC에서는 30분이 소요되며 수원역에서도 1시간대의 접근성이 가능해졌다.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최영래’를 발굴한 대학>


 
올해 런던올림픽 사격 50m에서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라 줄곧 앞서나가다 마지막 한 발 성적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진종오 선수에게 주었지만, “금, 은, 동메달이 다 똑같은 메달이고 나한테는 은메달이 세상에서 제일 기쁘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던 국민적 영웅이자, 런던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최영래 선수는 중부대 사회체육학과 출신이다.
 
최영래 선수는 2001년 중부대에 사격특기생으로 스카웃이 된 후, 2학년 말부터 기록이 향상됐으며, 3학년 재학시절에는 전국 사격대회의 우승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면서 대학생 국가대표로도 2003년에 발탁이 돼 2003년 체코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취업을 제1의 목료로...인성교육에도 힘써>

중부대는 취업을 대학경쟁력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사업진행이 확정된 잡영플라자(Job-young plaza)를 설치하고, 인지도가 높은 민간 고용서비스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취업을 알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간 형식적으로 진행되었던 모의면접을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시하여 면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면접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단계별 진로지도 및 취업교육의 로드맵에 따라 저학년부터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여 적성에 부합되는 진로설정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중부대학교는 실전경험이 풍부한 우수교원 확보와 더불어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중부대 보건계열 30명 증원…특성화 박차>
 
지난해 중부대는 보건의료관련 학과에 총 30명이 증원됐다. 이를 통해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간호학과가 65명, 물리치료학과가 25명을 선발하게 되며, 보건계열 학과의 특성화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는 작년 입시지원율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간호학과의 경우 작년 수시1차와 2차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21.5:1과 40.6:1 이었으며, 물리치료학과의 경우도 26.8:1과 29:1 로 수험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간호학과의 경우는 졸업생을 처음 배출한 2010년과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3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으며, 전국 유수의 대학병원과 대형병원에 대부분 취업이 되어 그 결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보건계열에 이어 경찰간부 양성의 메카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중부대가 경찰간부 시험에서 2010년에 3명 합격에 이어 2011년에도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 특히 2010년 경찰간부 시험결과는 대전, 충남·북 지역의 대학 중 유일하게 합격자를 3명 배출한 것으로 지방대학으로 그 입지를 탄탄히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중부대는 그간 경찰간부후보생 시험과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지난 2004년 시험에서는 전체수석을 포함해 2명이, 2006년에도 1명이 합격했다. 이러한 경찰간부 시험 합격자의 명맥을 매년 잇기 위해 올해도 신입생 중 45명을 교내에서 선발하여 고시실과 인터넷강의를 통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부대는 매년 국내 최다 경찰공무원을 양성하는 대학 중의 하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경찰법학과와 경찰경호학과와 더불어 경찰경호대학의 특성화에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중부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2차로 분할해 총 1241명을 모집한다. 수시1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932명 △자기추천자전형(입학사정관) 100명 △체육특기자 12명 △지역고교출신자전형60명으로 정원내에서 총 1104명을 모집한다. 정원외로는 농어촌과 전문계전형으로 137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대부분의 학과들이 일반전형에서 학생부의 교과영역에서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예술체육대학의 대부분의 학과는 실기 100%로 선발한다. 하지만, 예술체육대학에 속해 있는 인테리어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진영상학과, 미용분장학과는 실기를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80%)와 면접(20%)을 통해 반영함을 주의해야 한다. 특수체육교육과는 교과영역(학생부) 60%와 실기 40%를 반영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의 하나인 자기추천자 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40%로 줄어들고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각각 30%씩 반영함으로써 내신 성적이 약간 불리한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도 있다.
 
이외에 대전, 금산, 옥천, 논산, 계룡, 공주지역의 일반계 고등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고교출신전형과 정원 외의 농어촌 전형, 그리고 전문계전형은 교과영역(학생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면접과 실기고사는 10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며, 경찰경호대학(3배수), 간호학과(4배수), 물리치료학과(5배수)는 교과영역(학생부)으로 1차 합격자에 한해 면접이 이뤄지며, 각 학과에 중복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보다 자세한 신입생 모집관련 사항은 홈페이지(www.joongb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2차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유웨이와 진학사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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