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학과 김헌철 교수 등 ‘2012 WACS 국제요리대회’ 출전

▲ 광주대 호텔조리학과 교수·학생이 ‘2012 WACS 국제요리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한다. 김헌철 교수(오른쪽)와 김지웅씨.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광주대는 호텔조리학과 김헌철 교수, 1학년 김지웅씨가 다음 달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2012 WACS 국제요리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WACS 국제요리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요리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요리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세계 97개국에서 선발된 대표 요리사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최근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는 이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김 교수,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의 요리사가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김 교수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팀장을 맡게 됐고 김씨는 특급호텔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 요리사 등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2012 WACS 국제요리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임금님 수라상’을 주제로 한국음식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대표팀은 1000인분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김치 담그기 등의 체험 행사를 통해 한식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요리대회가 유럽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한식요리를 개발해 한식 불모지 유럽에 한류 열풍이 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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