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1·설악2·원주문막 등 캠퍼스별 특성화 추진

[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같은 재단 소속인 경동대와 동우대학과의 통합이 최종 확정됐다.

경동대(총장 전성용)는 지난 10일 교과부로부터 위치변경 인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동대는 내년도부터 설악1 캠퍼스(고성), 설악2 캠퍼스(속초), 원주문막 캠퍼스(원주)를, 2014년에는 경기도 양주 캠퍼스를 운영하게 된다.

설악 1·2캠퍼스는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등 의료보건계열학과와 해양심층수학과, 사회복지 등 Neo 웰빙 융합학문이 특성화돼 있다.

원주문막캠퍼스(원주)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2014년 개교 예정인 경기도 양주 캠퍼스는 도시공간디자인학과, 스포츠마케팅학과 등 Co-op 중심 도시기반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앞서 2년 연속 대출제한대학에 선정된 동우대학은 지난해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교과부의 경영컨설팅을 받으며 같은 재단 소속인 경동대와 통합을 추진했다.

동우대학과 통합으로 4년제인 경동대의 총 정원은 7392명이 됐다. 입학정원은 1848명으로 설악 1캠퍼스에서는 1002명, 설악 2캠퍼스는 371명, 그리고 원주문막 캠퍼스는 475명을 뽑게 된다.

전성용 총장은 "대학통합과 캠퍼스 특성화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루게 돼 제2의 창학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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