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린 팡콜 著 <악어들의 노란 눈1>

 
<악어들의 노란 눈>은 이미 프랑스에서 출간돼 ‘악어신드롬’을 일으키며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저자 카트리 팡콜은‘멘토링’하면 떠올렸던 자기계발서에서 벗어나 소설을 통해 여자들에게 조언하고 길을 안내한다. 이른바 멘토링 소설이다.

책에는 못생기고 뚱뚱한 얼뜨기 주부 조제핀과, 뛰어난 미모를 지닌 그의 언니 이리스가 등장한다. 이 둘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동생 조제핀은 전형적인 공부벌레로 중세 역사를 전공해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다 훗날 평범한 남자와 결혼한다. 언니는 뛰어난 미모로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화려한 청춘기를 보내다 잘나가는 변호사와 결혼 선언을 한다.

하지만 조제핀은 생계를 위해 돈이 필요하고, 이리스는 글로서 명성을 얻고 싶지만 동생만큼 글 솜씨가 없다. 결국 돈과 명성을 두고 둘은 비밀 공모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조제핀은 소설을 써나가과는 과정에서 진정한 인생에 대해 깨닫는다. 저자는 그의 입을 통해 인생의 시련을 진정으로 극복하는 법을 제시한다. (문학동네,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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