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 서울 최초 산업단지캠 내년 개교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유한대학이 내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대학 캠퍼스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구로구와 유한대학에 따르면,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서울시 최초 산업단지 캠퍼스를 조성해 내년 2월22일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유비쿼터스 컴퓨팅학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과, 스마트 커뮤니케이션과 등 3개 학과로, 구로디지털단지의 산업에 맞는 학과들로 운영된다. 정원은 학과당 주·야간 30명씩 모두 180명 규모다.

방학 없이 1년 3학기제로 운영되며, 매학년 3학기에는 실제 산업단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14주 이상 현장실습과 인턴실습이 진행된다.

구로구는 이 캠퍼스에 대해 고교졸업생 취업, 재직자 교육 등 각종 지원 정책을 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 캠퍼스는 산업단지 내에 이미 구축된 시설을 활용해 캠퍼스를 만들고 대학 일부 학과와 교원, 학생을 옮겨 현장 교육을 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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