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바이오 분야 특성화 본격 시동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건양대가 충북 오창에 지역산학협력센터를 개소했다.

건양대는 21일 오창에 지역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고 메디바이오 분야 특성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 오창은 정보기술, 생명공학, 신소재분야 등 120여개업체가 입주해 있는 지역이다. 인근지역인 오송에는 CJ제일제당, LG생명화학 등 60여개의 제약·의료기기·건강기능성 식품업체를 비롯해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체가 들어서 있다.

건양대는 오창지역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메디바이오 관련기술의 보급 및 기업체와 연구소 재직자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전문가집단인 컨설트 매니저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관련제품들의 수요조사는 물론 디자인, 마케팅, 경영, 세무 등 기업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게 된다.

건양대는 메디바이오 관련 재직자 교육을 지역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Blended-Learning(온·오프라인 혼합 수업방식)을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건양대를 국내 최고 수준의 메디바이오 분야 재직자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오창지역산학협력센터장인 조성완 제약생명공학과 교수는 “대학의 산학협력 본부와 연계해 기업체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지난 8일에는 서천과 공주에 각각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