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로 가그룹 4위···“3단계 프로그램 효과”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이 부산지역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교과부가 23일 발표한 정보공시에 따르면, 부산과기대학은 ‘가’그룹(졸업자 2000명 이상)에서 취업률 67.1%로 같은 그룹 내 전문대학 중 전국 4위, 부산지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과기대학은 이에 대해 “취업률 향상을 위해 ‘인재양성 3단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년간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인재양성 3단계 프로그램은 ‘취업교육프로그램-취업지원프로그램-취업창출 프로그램’ 등 3단계로 진행되는 부산과기대학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대학 측은 또 “‘취업과 진로’라는 정규 교과목도 개설·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이에 따라 한국능률협회·부산교통공사BTC아카데미·KTcs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강좌를 운영 중이다. 입학 후에는 학생 개인별로 취업전담교수를 멘토로 배정해 직업상담, 진로 및 취업관련 상담 등 취업 맞춤형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과기대학은 이와 함께 △취업활동우수자에게 장학금 지급 △ 각종 정부지원 사업 등을 이유로 꼽고 실질적인 취업 창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태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취업률 결과를 통해 우리대학은 명실상부 ‘취업최우선주의 대학’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취업률을 높이고 일자리의 질 제고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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