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4500여명 참석···행사 개최지 분산도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교과부 2012년 취업률 조사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전문대학 졸업자 2000명 이상 ‘가’ 그룹)에 오른 영진전문대학의 지난 8일 입시설명회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10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전국에서 4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했다. 단일 전문대학에서 연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영진전문대학은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에 고교생들이 몰려 당초 백호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행사를 국제세미나실, 도서관에 분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도 입장하지 못한 일부 학생들은 학과별 강의실에서 교내 케이블TV를 통해 생중계된 설명회를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대학 소개를 시작으로 수시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참석 학생들이 지원하고 싶은 계열, 학과로 이동해 학과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학과 소개 시간에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이 대학 졸업자들이 출연, 재학 시절 취업준비와 취업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울산지역 고교생 안태환씨는 “대학 선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취업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취업이 제일 잘되는 것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학을 목표로 공부했고, 영진전문대학에 합격해 기계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이달 21일까지 수시1차 모집에서 1943명(정원내)을 모집한다. 정원외는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149명(농어촌 88명·저소득층 61명), 만학도·재직자전형 118명, 대학졸업자전형으로 142명을 선발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