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연속 지역 1위···“119 프로젝트 큰 도움”

▲ 왼쪽부터 김태우씨, 최영상 교수, 이하나씨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대구보건대학 소방안전관리과가 2012년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전공 대학 특채시험이 시행 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18년째다.

합격자는 대구소방안전본부 김태우·이하나 등 2명과 경북소방안전본부 2010학번 김시관·이준학·차승학박종훈씨 등 4명이다.

대구소방본부 유일한 여성합격자 이하나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어떤 현장에서든지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영상 소방안전관리과 지도교수는 “선배 소방공무원이 동문 후배들의 멘토가 돼 수험정보를 제공하고 진로를 도와주는 ‘119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9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해 모두 1270명의 소방전공자들이 응시해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33개교 대학이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대구보건대학 6명, 우송대 6명, 계명문화대학 3명 등 13개 대학이 2명 이상 배출했다. 나머지 19개 대학이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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