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실 著 <특별한 아이들의 마음 읽기>

 
우리는 주변에서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곤 한다. 자폐 성향, 지적 장애, 애착 문제, 아스퍼거 증후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등.

그 아이들은 분명히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이 아이들을 교육하거나 돌볼 때 ‘부족하다’ 혹은 ‘틀렸다’는 편견에 사로잡히는 우를 자주 범한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고치려하고 부족한 지적 능력과 사회성, 언어 능력을 키워주려 애쓴다.

물론 이런 노력도 중요하지만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 아이들의 행동의 근본적 이유 즉, 그들의 ‘마음’을 아는 것이 핵심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에도 어떤 심리적 원인이 있듯 특별한 아이들의 특별한 행동에도 마음의 이유가 있다.

이 책은 특별한 아이들의 행동 원리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만나는 특수한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제시한다.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20여년 간 특별한 아이들을 상담해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통찰력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는 지혜를 가르쳐 줄 것이다. (마음샘,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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