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총회장 목사 정명석)가 월명동 자연수련원에서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제2회 월명동 돌보석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에 시작한 돌보석축제는 첫해 입장객이 4만명을 돌파하는 등 5월에 열리는 월명동 꽃꽃축제와 더불어 이곳의 연중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청정지역에 위치한 월명동 자연수련원은 자연상태를 인공적으로 훼손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됐으며, 정총재만의 거석 조경공법으로 웅장한 돌조경이 조성돼 있는 것이 특색이다.

돌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우주탄생과 지구생성 시점까지 생각한다면 돌 하나가 생기기까지 무려 137억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셈"이라며 "각각의 돌의 모습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자연을 귀하게 만들어 오신 것처럼 우리 생명도 그만큼 가치성과 존엄함을 갖고 있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고 축제 취지를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소나무와 다양한 나무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연 야생미를 그대로 드러내는 바위를 보며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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