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항공교통교통관제실습을 하고 있는 항공대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항공대가 국토해양부 관제사 채용시험에 10명을 합격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국토해양부 관제사 채용시험에 합격하면 국토해양부 소속의 항공직렬 기술직공무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항공교통센터 관제실 및 비행정보실, 민간공항 및 군공항의 관제탑, 레이더 관제실, 운항실 등에서 일하게 된다.

한국항공대 부속기관인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약 2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항공교통관제교육원에서는 한국항공대 항공교통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항공교통관제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교내 관제소를 통해 실습 경험을 쌓는 등 총 이수시간 132시간을 다 채우고 나면 비로소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높은 관제사 취업률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중심교육을 실시할 계획인 대학측은 이를위해 지난 4월 최신 장비로 새 단장한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을 열어 항공교통관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는 국내 항공교통관제사 양성기관 시뮬레이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인천공항 제3활주로 및 계류장 관제실습 기능이 있는 최신형 항공교통관제시뮬레이터를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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