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가톨릭대가 19일 오후 4시 가톨릭대 성심캠퍼스 컨퍼런스룸에서 지자체, 기업, 대학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협의체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

가톨릭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용승)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가톨릭대 산학협력협의체의 본격적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대학·기업·지역사회간 동반성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최은옥 전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의 '산학협력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산학협력협의체 의장단 구성·정관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뒤이은 주제발표에서는 권순동 태웅메디칼 이사가 '가톨릭대-태웅메디칼 상생의 협력'을 주제로, 김용승 단장이 '가톨릭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가톨릭대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될 산학협력협의체는 소속 기업들과 가톨릭대가 공동으로 구성하고 운영한다. 현재까지 260여개 기업이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 산하에는 의약바이오, 혁신의약, 디지털미디어, 문화콘텐츠, 자동화소프트웨어, 기능성유기재료, 회계세무, 생활과학, 녹색환경, 소비자주거 등 10개 분야의 산학협력소협의체가 구성되어 운영된다. 가톨릭대는 협의체 소속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발굴해 해결책을 지원하고 간담회, 기술교류회,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적극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올셋(ALLSET)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이 애로사항을 문의해오면 기술지원·인력양성·맞춤형지원 등 3개 전문위원회를 주축으로 맞춤 패키지형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지원종합포털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승 가톨릭대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협의체를 중심으로 가톨릭대가 산학협력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INC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힘을 합쳐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 중인 국책사업이다. 가톨릭대는 올해 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장밀착형 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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